헌책방에서 1982년 동서문화사에서 펴낸 '갈매기의 꿈'을 발견했습니다.
비닐이 줄어들어서 책을 조이고 있는 모양이 참 답답해 보입니다.
얼른 비닐을 벗겨내고.
이 책은 구성이 재미있습니다. 뒷 면에서는 영어판이 시작되고,
앞 면에서는 우리말로 번역된 글이 시작됩니다.(오른쪽 넘기기)
갈매기의 꿈, 중학교 때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 그래서 전에 삼중당에서 나왔던 문고본 갈매기의 꿈을 재장정했던 적이 있지요.
이번에 찾은 책은 책장에 잘 꽂아놓았다가, 재장정을 하던지, 재장정을 하고 싶어하는 분에게 선물로 드리던지 해야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