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. 7. 12.

7월의 종이








만족한다 싶으면 어느새
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허둥댄다
담을 수는 있지만
손에 쥘 수는 없는 물처럼
영원히 갖을 수 없을 것이다
잠시 담아 둘 수 있는 그릇이라도
만들 수 있다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