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. 7. 28.

책 보수_16세기 우리옛말본

새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책입니다. 

책 등이 너덜너덜 이미 반쯤은 떨어졌습니다.

시작합니다. 본문과 커버를 분리하고,

커버는 면지 부분을 최대한 잘 떼어냅니다.

본문의 책 등에 붙은 본드를 긁어냅니다.
재장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문을 분해하지는 않습니다.

본드를 말끔히 떼어내고 이제 새단장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.


오늘은 책방에 손님이 많아서 어수선했지만, 그래도 틈틈히 보수를 시작했습니다.
내일은 작업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네요!